[눈의 동선에 따른 홈페이지 제작 전략]
방문자 눈 흐름을 추적한 Eyetrack III 연구 결과 중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.
홈페이지는 정보 전달의 성격이 강합니다.
사람들이 내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어떤 식으로 읽고 반응하는지를 고려해 보세요.
오늘은 '눈의 동선에 따른 홈페이지 제작 전략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- 포인트는 앞쪽에 배치하자
홈페이지 방문자들은 제목의 처음 몇 단어만 슬쩍 보고 글을 계속 읽을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.
그러니 지나치게 긴 제목보다는 사람들 눈에 쏙 들어오는 적당한 길이의 제목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,
흥미를 유발하며 그 글의 포인트가 될만한 단어들을 추려서 앞쪽에 배치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.
- 작은 폰트를 활용하자
지나치게 작은 폰트는 가독성에 나쁜 영향을 주지만 대체적으로 폰트가 작아질수록 사람들이 더 글 읽기에 집중한다고 합니다.
반대로 폰트가 커질수록 대충 흩어 읽는 경향이 커진다고 하는데요.
이에 따라 꼼꼼하게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컨텐츠라면 폰트를 좀 더 작게 해서 방문자들의 집중을 이끌어내 보세요.
공지사항이나 언론 기사같이 빠르게 소비하는 형태라면 일상적인 폰트보다 좀 더 큼직하게 해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.
- 내비게이션은 가급적 위에 두자
대체적으로 홈페이지 로딩 시 위쪽부터 눈이 먼저 향하는 만큼 가장 효과적인 내비게이션 위치는 상단부분입니다.
또한 사이드 내비게이션 역시 좋은 자리라고 합니다.
특이하게도 사이드바 내비게이션의 경우 왼쪽보다는 오른쪽 부분에서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.
- 메인 콘텐츠 주위에 광고를 배치하자
오프라인에서도 사람의 눈이 멈추는 곳이 가장 광고 효과가 좋습니다.
남자 화장실에서 소변기 위 자리가 왜 명당인지를 생각해 보세요.
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메인 콘텐츠 주위에 우선적으로 광고를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제목 근처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.
인위적으로 콘텐츠와 광고를 분리한다면 광고에 그만큼 덜 눈길이 갑니다.
- 낯선 정보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자
읽는 행위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능률이 달라집니다.
주제를 잘 알고 익숙해질수록 더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.
만약 사람들에게 전혀 낯설거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정보, 특히 진행 과정을 알려줘야 하는 서비스의 경우 텍스트와 함께 비디오와 일러스트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감사합니다.